강아지 귀 청소 방법: 정상 귀지 구분과 외이염 진료 신호
강아지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갈색 귀지가 보이면 보호자는 곧바로 닦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모든 강아지에게 정해진 주기로 귀 청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건강하고 깨끗한 귀를 너무 자주 닦으면 외이도 피부가 자극받을 수 있고, 이미 붉고 아픈 귀를 집에서 세척하면 통증을 키우거나 진단에 필요한 분비물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귀 청소의 핵심은 깊숙이 닦는 기술이 아니라 ‘청소해도 되는 귀’와 ‘먼저 진료받아야 하는 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정상적인 귀의 모습, 필요한 준비물, 귀 세정액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단계, 면봉과 과산화수소를 피해야 하는 이유, 목욕과 수영 뒤 관리, 외이염과 중이·내이 질환의 진료 신호를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아래 내용은 일반적인 보호자 교육 정보이며 개별 강아지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강아지 귀 구조와 귀지가 쌓이는 이유 강아지의 외이도는 사람처럼 입구에서 고막까지 곧게 이어지지 않고 수직 부분과 수평 부분이 이어지는 굽은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깊은 곳에 쌓인 귀지와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나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늘어진 귀, 귀 주변의 많은 털, 잦은 수영, 높은 습도,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은 귀 안의 환기와 피부 장벽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특정 견종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매일 청소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Merck Veterinary Manual은 외이염의 신호로 머리 흔들기, 가려움, 통증, 악취, 붉음, 부종과 분비물을 설명합니다. 원인은 세균이나 효모만이 아니라 알레르기, 기생충, 이물질, 외이도 구조 변화 등 다양합니다. 반복되는 외이염은 원인을 확인하지 않고 세정만 계속하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냄새나 귀지 색만 보고 임의의 항생제·항진균제 제품을 선택하면 안 됩니다. 정상적인 귀와 진료가 필요한 귀 구분하기 정상적인 귀는 피부색이 주변 피부와 비슷하고 심한 냄새가 없으며, 만졌을 때 강아지가 통증을 보이지 않습니다. 소량의 연한 노란색이나 갈색 ...